김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세계적인 반고흐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예술 관람 경험을 선보인다.
반고흐 미술관의 오디오 가이드 기기로 사용되는 갤럭시 S25+를 사용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 협약으로 향후 3년간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력과 반고흐 미술관의 예술 콘텐츠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파트너십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미술관의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기존 전용 기기 대신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도입돼, 관람객들은 보다 선명한 화면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반고흐의 예술 세계를 더욱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S25+에 탑재된 강력한 AI 기능을 활용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각자의 예술적 감수성과 흥미에 기반해 더욱 깊이 있는 작품 감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윤기영 삼성전자 베네룩스법인장은 “기술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세상을 더 넓게 연결하는 수단”이라며, “이번 협업은 모바일 혁신이 예술 관람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중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에밀리 고덴커 반고흐 미술관장 역시 “반고흐 미술관은 항상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진화해왔다”며,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 풍부하고 현대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장을 열며, 전통적인 미술 감상의 경계를 넘어선 미래형 문화 체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