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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이스라엘, 이란 전격 공습…이란 미사일 수백 발 반격
  • 기사등록 2025-06-14 07:00:01
  • 기사수정 2025-06-14 1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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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전격 공습…이란 미사일로 반격

이스라엘이 13일 새벽, 미국·이란 간 6차 핵협상을 이틀 앞두고 이란을 전격 공습했다. 핵협상 이후 공격할 것이란 예상을 깬 전격적 작전이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단독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고, 이란은 ‘혹독한 반격’을 예고한 후 수백 발의 미사일로 반격했다. 이스라엘은 요격을 자신했다. 한편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 대상에는 핵시설 외에도 핵 과학자와 군 수뇌부도 포함됐으며,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등 고위 인사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이란 공습 여파…국내 증시·원화 상승세 급제동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을 공습하면서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에 충격이 번졌다.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 2900선이 붕괴됐다. 원화 환율도 달러 대비 반등하며 1360원대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하며 10% 이상 급등했고, 금값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은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는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보복 수위와 미국의 반응에 따라 금융시장 추가 변동 가능성을 경고했다.

 

▶인도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265명 사망, 1명 생존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265명이 숨졌다. 사고기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탑승자 242명 중 영국인 1명이 유일한 생존자로 확인됐다. 여객기는 이륙 5분 만에 추락했으며, 추락 지점이 의대 기숙사 부근이어서 지상에서도 5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다쳤다. 추락 원인은 미확인 상태이며, 미국과 영국이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에어인디아는 유족에 11만7천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러 전쟁 사상자 100만 명 돌파 주장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2일, 러시아의 침공 1204일째를 맞아 러시아군 누적 사상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만 하루 동안 1140명이 추가돼 총 100만340명으로 추산했으며, 군용기·헬기·전차·미사일 등 대규모 전력 손실도 함께 발표했다. 미국 CSIS와 영국 이코노미스트도 사상자 100만 명 도달을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 G7 정상회의에 참석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러 제재를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분양, 4년 만에 최저…청약 경쟁 심화 전망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7358가구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8% 감소한 수치로, 최근 10년간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서울 내 공급 부족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선호 현상 속에서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5월까지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7000여 명이 몰려 평균 59.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서울 공급 공백이 이어지며 청약 시장 열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까지 영등포·동작·서초 등 주요 지역에서 예정된 신규 분양에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인력난 심각…공무원 파견 요청 이어져

대통령실이 각 부처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며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하면서 윤석열 정부 시절 채용된 별정직 ‘어공(어쩌다 공무원)’ 약 80명이 사직 없이 출근을 하지 않는 상태다. 이들로 인해 인사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며, 복귀 지시에도 여전히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G7 정상회의 준비를 앞두고 국가안보실 인력이 부족해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인사검증 담당 직원이 과로로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카카오, 남양주에 6000억 규모 'AI 디지털 허브' 건립

카카오가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연면적 9만㎡ 규모의 'AI 디지털 허브'를 2029년 완공 목표로 조성한다. 13일 경기도와 카카오는 6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허브에는 데이터센터와 R&D 센터, 스타트업·시민 커뮤니케이션 공간, 디지털 전환 및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행정 지원, LH는 부지 공급을 맡는다. 해당 사업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AI 문화산업 벨트의 핵심”이라고 말했고, 정신아 대표는 “AI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라고 언급했다.

 

▶금감원, 중국 개인정보 유출 관련 스미싱 주의 당부

금융감독원은 중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스미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촉구했다. 유출된 40억 건, 631GB 규모의 데이터에는 신용카드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이용자 불안심리를 노린 ‘알리페이 결제’ 관련 스미싱 문자 유포 가능성이 제기됐다. 금감원은 악성앱 설치나 가짜사이트 접속 유도 등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 수법을 경고하며, 카드사에 이상거래 감시를 요청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심차단서비스와 가상카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서대문구 사다리차 전도 사고…운전자 ‘면허정지’ 수준 음주

13일 오전 8시 2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40대)는 혈중알코올농도 0.03이상 0.08%의 면허정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전날 저녁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며, 사고와 음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로 사다리가 선로 방향으로 넘어지며 경의선 서울역행신역 구간 전기공급에 장애가 발생, KTX 등 열차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구조물 손상이 확인돼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친과 내연녀 폭행한 20대 여성, 집행유예 선고

창원지법 통영지원은 특수상해 및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부친 B씨와 그의 내연녀 C씨를 폭행해 C씨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법원은 접근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A씨는 이를 어기고 다시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가 부친의 경제적 지원 부족이라는 점에서 공감하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초범이며 미성년 자녀 4명을 양육 중인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결정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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