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오른쪽)과 한국신용데이터(KCD) 김동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소상공인 경영지원 플랫폼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13일 문현동 본점에서 한국신용데이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 육성 지원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 컨설팅, 디지털 전환 지원 ▲맞춤형 금융·디지털 서비스 공동 개발 등 단계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청년창업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금융·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BNK금융그룹 산하 ‘지역경제 희망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금융 지원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80만여 사업장의 매출 및 POS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사업자 대상 경영분석, 대안신용평가 등 디지털 기반 경영 지원에 강점을 지닌 국내 대표 데이터 핀테크 기업이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혁신적 협력으로 소상공인의 성장과 회복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 임지현 사업총괄은 “부산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부울경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실제 경영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