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셀리드는 12일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이 1주당 426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셀리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약 35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은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구주주에게는 1주당 약 0.398주의 신주가 배정된다.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6월 19일과 20일에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만약 일반공모 이후에도 실권주가 발생하면, 주관사인 LS증권과 한양증권이 전량 인수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총 840만 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신주는 7월 7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셀리드는 이번에 조달한 약 358억원을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과 신규 변이주인 LP.8.1 연구개발 및 상업화, 그리고 BVAC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셀리드는 2024년 11월 COVID-19 예방백신 임상 3상 투여를 완료하고 최종 분석을 진행 중이며, ‘AdCLD-CoV19-1 OMI’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받아 신규 변이주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은 예방백신 상업화 추진에도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약 358억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며, “주주들의 신뢰와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상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