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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스마트워치, 공황장애 예측·관리 효과 입증
  • 기사등록 2025-06-12 10:10:00
  • 기사수정 2025-06-12 1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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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의 선두주자 가민이 공황장애 예측 및 관리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대만대학 생체의공학 및 바이오정보학과(BEBI)와 은추공병원 공동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가민 스마트워치의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과 약물 치료를 병행할 경우 공황장애 환자의 증상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가민 스마트워치가 공황장애 예측 및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사진=가민 제공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실생활 환경에서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게 하고, 심박수·수면·활동량 등 12가지 생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진행됐다. 

 

환자들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일상적인 수면과 운동 습관을 기록했고, 정기적으로 정신 건강 상태 및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했다. 또한 공황발작 발생 시 전용 앱으로 실시간 보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분석 결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생리학적 데이터와 설문, 환경 요인을 통합하면 공황장애의 발생 시점과 중증도, 특징 등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병행할 경우 공황발작의 재발률을 최대 5%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찬헨 차이 은추공병원 정신의학과 박사는 “공황장애는 유전 외에도 환경, 스트레스 등 조절 가능한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정밀 진단 및 맞춤형 치료법 개발이 향후 치료 혁신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민 스마트워치는 심박수, 혈중 산소, 수면 패턴, 스트레스 지수 등을 24시간 측정할 수 있는 고정밀 건강 모니터링 기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가민은 단순한 피트니스 기기를 넘어 정신 건강 관리까지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넬슨 첸 가민코리아 총괄은 “가민은 앞으로도 의료, 스포츠, 임상 및 웰니스 분야에서 수면, 회복, 신체 활동, 질병 관리 등을 포괄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술로 모두가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공황발작 발생 가능성이 낮은 생체 조건은 다음과 같다: 평균 심박수 7287bpm, 안정 시 심박수 5560bpm, 하루 9층 이상 계단 오르기, 총수면 시간 6시간 23분~10시간 50분, 이 중 깊은 수면은 50분 이상, 깨어 있는 시간은 53분 미만이다.

 

공황장애 환자의 장기 추적 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민 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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