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모임 통장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10일, 다양한 형태의 모임에서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인 금융 관리를 돕기 위해 ‘모임 통장’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BNK부산은행 제공

이번 개편은 ‘더 쉽게, 함께하는 모임 통장’을 목표로 △모임 가입 절차 간소화 △공동 관리 기능 강화 △사용자 경험(UX)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개선된 서비스의 가장 큰 변화는 모임 가입의 문턱을 낮춘 것이다. 기존 입출금 통장을 모임 통장으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모바일뱅킹에서 모임 통장을 신규 개설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모임 관리 서비스가 적용된다.

공동 관리 기능도 크게 강화됐다. 모임주는 카카오톡, 연락처, 또는 초대 링크를 통해 손쉽게 모임원을 초대할 수 있고, 초대받은 모임원은 부산은행 계좌가 없어도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정기회비 기능을 활성화하면 납부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모임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화면 흐름(UX)도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간소화하고, 이용 흐름을 명확히 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높였다.

BNK부산은행 옥영수 비대면 고객부장은 “이번 모임 통장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모임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