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뉴로메카와 티앤티솔루션의 총판계약 파트너 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뉴로메카 제공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와 LG전자 B2B 전문점 티앤티솔루션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기술과 B2B 영업 역량을 결합, 중소 제조업체 대상 자동화 솔루션 보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인디(Indy)’ 시리즈를 비롯해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 델타로봇 ‘디(D)’ 등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RaaS(Robot as a Service) 기반 플랫폼으로 자동화 도입 장벽을 낮춰왔다.
티앤티솔루션은 LG전자와 Apple의 공식 B2B 리셀러로, 15년간의 영업 노하우와 기업·교육기관·공공기관 대상 고객망을 구축해왔다. 13년 연속 LG전자 판매 1위를 기록하며 B2B 유통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바 있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제품 교육, 고객사 발굴 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티앤티솔루션의 영업 기반을 활용해 뉴로메카의 로봇 제품군을 새로운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기술력과 시장 접근력을 결합한 실질적 시너지 모델”이라며, “스마트 제조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 티앤티솔루션 대표는 “로봇 자동화 시장 진출은 기존 B2B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기술 기반 제조기업과 유통 전문기업 간 전략적 협업 사례로 주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가속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