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부산시에 무공해 수소청소차 공급
  • 기사등록 2025-06-06 09:17:07
기사수정

‘부산시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공개행사’에 전시된 수소청소차/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부산시의 ‘수소청소차 전환 사업’에 발맞춰 무공해 수소청소차를 공급하며 친환경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

 

현대차는 최근 부산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부산광역시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공개행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현대차 에너지&수소정책담당 신승규 전무, 부산지역본부장 홍정호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청소차 2종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가 노후 경유 청소차를 무공해 수소차로 교체하는 ‘수소청소차 전환 사업’의 취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새롭게 도입될 수소청소차를 직접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65대의 수소청소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현대차는 이에 맞춰 차량을 생산해 시내 각 자치구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현대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암롤트럭’과 ‘압축진개차’ 2종이다. 

 

‘암롤트럭’은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운반에 적합하며, ‘압축진개차’는 부피가 크지만 무게가 가벼운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두 차량은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8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또한, 기존 디젤 차량 대비 엔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작업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올해 △동구 △동래구 △수영구 △영도구 등 4개 자치구에 5대의 수소청소차를 공급하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강서구 △남구 △부산진구 등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적기 차량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부산시의 대기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도시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6-06 09:17:07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길고양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청설모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쇠백로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