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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자체 개발 수두백신 균주 ‘MAV/06’ 30년 연구 종합 리뷰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기사등록 2026-03-11 12:39:01
  • 기사수정 2026-03-11 12: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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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는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두백신 균주 ‘MAV/06’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리뷰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Human Vaccines & 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GC녹십자와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1991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MAV/06 균주 기반 수두백신 관련 임상시험 결과, 시판 후 안전성 보고 자료, 실제 접종 데이터, 유전체 분석 자료 등 총 40여 건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MAV/06 균주는 현재 글로벌 표준으로 널리 사용되는 Oka 균주와 동일한 유전 계통인 Clade 2에 속하지만, 야생형(wild type) 수두 바이러스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유전적 특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특성이 백신 균주로서의 안전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MAV/06은 Clade 2뿐 아니라 Clade 1, 3, 5 및 야생형 Clade 2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폭넓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다양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수두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광범위한 방어력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높은 면역 반응이 확인됐다. 영유아부터 면역저하 환자까지 포함한 다수의 임상시험에서 MAV/06 기반 수두백신 접종 후 형성된 중화항체 생성률은 99~10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항체 지속성 역시 Oka 균주 기반 백신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30년 이상 축적된 실제 사용 데이터(Real-World Evidence)를 분석한 결과, MAV/06 기반 수두백신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10만 도즈당 0.41~0.57건으로 나타나 글로벌 주요 수두백신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GC녹십자의 두 번째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는 제조 공정에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카나마이신(Kanamycin), 네오마이신(Neomycin),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등 항생제 유래 이상반응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MAV/06 기반 수두백신은 현재까지 20개국 이상에 약 3000만 도즈 이상 공급됐다. ‘배리셀라주’는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WHO로부터 Oka 균주 백신과의 교차 처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센터장은 “이번 리뷰 논문은 국산 수두백신이 지난 3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해 온 안전성과 유효성을 학술적으로 종합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백신 접근성이 낮은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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