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가 제28기 결산 기준으로 2025년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회사는 1주당 배당금을 6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사진=KG이니시스 누리집 갈무리
이번 배당은 전년 대비 주당 100원 상향된 수준으로, 이에 따른 총배당금 규모는 약 160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27억 원 증가했다. KG이니시스는 이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KG이니시스는 지난 2024년 12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이행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약 38%의 배당 성향을 기록했으며, 자사주 35만 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계획대로 이행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올해 역시 현금배당을 이어가며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KG이니시스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맞춰 주주 신뢰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주당 배당금을 상향함으로써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했다”며, “2024년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결정된 현금배당은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2026년 2분기 중 지급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