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시스템즈가 AI 인프라 체험과 검증을 지원하는 전문 공간 ‘DK AX Center(AI Experience Center)’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AI 사업 확장에 나섰다.

동국시스템즈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본사에서 DK AX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고상봉 동국시스템즈 DX솔루션 본부장, Negishi Fumiki VP&GM APJ HPC&AI GTM 매니저, 김영채 HPE 대표,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 채기병 HPE 네트워크 총괄 매니저, 박상철 동국시스템즈 IT인프라영업본부장이 DK AX Center 개소식 커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국시스템즈 제공

이날 행사에는 HPE 김영채 대표와 동국시스템즈 김오련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 26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DK AX Center는 HPE의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포트폴리오와 Juniper 네트워킹 기술이 결합된 AI 인프라 풀스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체험센터다. 

최신 GPU 클러스터 기반의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POC(개념검증) 및 교육 환경을 제공해, 기업 고객이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인프라 전반을 실증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AI 인프라와 솔루션의 구축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는 개회사에서 “DK AX Center는 동국시스템즈만의 공간이 아니라 HPE와 파트너사, 고객사가 함께 모여 AI 전환(AX)을 논의하고 경험하는 협업의 장”이라며, “AX 비즈니스를 현실로 구현해 나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PE 김영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동국시스템즈가 추진하는 AI Experience 비전의 방향성과 AI 비즈니스 확산 측면에서 DK AX Center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센터가 AI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 소개 영상 상영 후에는 박상철 동국시스템즈 IT인프라영업본부 본부장이 DK AX Center의 비전을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HPE 공식 총판으로서 제조사, 파트너사, 고객사를 한자리에 모아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보다 효율적인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우리의 경험(Experience)이 고객의 전환(Transformation)을 완성한다’는 원칙 아래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시스템즈는 이번 DK AX Center 개소를 통해 AX 시장에서의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HPE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IT 비즈니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장비 등 IT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HPE 공식 총판으로서, DK AX Center를 제조사와 파트너, 고객이 자연스럽게 모여 AI 전환을 논의하고 검증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국시스템즈는 동국제강 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1997년 설립된 IT 인프라 및 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이다. 

HPE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분야의 국내 대표 총판사로 자리매김했으며, NOKIA, NVIDIA, Salesforce, Snowflake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토탈 ICT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고객의 IT 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적 지원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