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2025 아태 선도기업 시상식'에서 공항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5 FTE(Future Travel Experience) APAC(Asia-Pacific) Pioneer Awards’ 시상식에서 공항 부문 최고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퓨처 트래블 익스피리언스(Future Travel Experience, FTE)’는 영국의 항공 전문 매체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공항과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술혁신, 공항 운영, 고객 경험 등 분야별 혁신성과를 종합 평가해 각 부문 ‘선도기업(Pioneer)’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AI 기반 여객 흐름 예측 및 공항 혼잡도 모니터링 ▲차세대 디지털 관제시스템 도입 ▲스마트 여객 서비스 확대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항 운영 고도화와 고객 경험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공항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30년까지 공항 운영, 여객 서비스, 경영 혁신, 인프라 등 4대 핵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주요 공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마트 기술을 통한 새로운 여객 경험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의 디지털 혁신과 공항 운영 선진화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공항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제고시켜 세계 최고의 디지털 공항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