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제조사 에이서(Acer)가 데일리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인 ‘니트로 16S AI(Nitro 16S AI)’와 ‘니트로 V 16S AI(Nitro V 16S AI)’ 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1976년 대만에서 설립된 에이서는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서버, 그래픽카드 등 다양한 IT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노트북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 4분기 기준 전 세계 PC 시장 TOP 6에 오르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2종은 게이밍은 물론 콘텐츠 제작, 스트리밍 등 다양한 작업 환경을 지원하는 고성능 AI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이다.

 에이서 니트로 16S AI

출시 모델은 △니트로 16S AI(AN16S-61-R5GP, AN16S-61-R4WY, AN16S-61-R8BA, AN16S-61-R96T)와 △니트로 V 16S AI(ANV16S-41-R6ZQ, ANV16S-41-R7TF, ANV16S-41-R85L, ANV16S-41-R9SV) 등 총 8종으로 구성된다.

니트로 16S AI 시리즈는 AMD 라이젠™ AI 7 350 프로세서(최대 50TOPS)를 탑재해 높은 코어 수와 빠른 클럭 속도를 제공하며, 전력 효율성과 낮은 지연 시간을 통해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또는 RTX™ 5060 그래픽카드와 최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DLSS 4, 5세대 텐서 코어를 지원해 향상된 프레임과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16인치 WQXGA(2560×1600) IPS 패널에 180Hz 주사율을 지원,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으로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니트로 V 16S AI 시리즈는 AMD 라이젠™ 7 260 프로세서(최대 16TOPS)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게이밍과 작업 성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모델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 또는 RTX™ 50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최신 게임은 물론 영상 편집, 스트리밍,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쾌적한 성능을 발휘한다. 16인치 WUXGA(1920×1200) IPS 패널과 180Hz 주사율을 통해 현실감 있는 색상과 부드러운 모션을 구현한다.

두 시리즈 모두 AMD의 AI 엔진을 기반으로 코파일럿(Copilot)+ PC 플랫폼을 지원, 생성형 AI 도구와 디지털 비서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과 보안성이 강화됐으며, 19.9mm 미만의 얇은 두께, RGB 백라이트 키보드를 갖춘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킨다.

아울러 듀얼 팬 및 4개의 흡·배기구로 구성된 퍼펙트 쿨링 시스템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에이서 전용 니트로센스(NitroSense) 소프트웨어를 통해 CPU·GPU 온도, 팬 속도, 전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에이서 관계자는 “게이밍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니트로 16S AI와 니트로 V 16S AI를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를 결정했다”며, “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 주요 온라인 마켓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