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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 수소전기트램 시장 본격 공략 - ‘TransMEA 2025’ 참가해 수소 통합 솔루션 선보여
  • 기사등록 2025-11-10 12: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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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K-철도를 대표하는 수소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한다.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 2025’에 참가하는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9일부터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통합 솔루션 역량과 비전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전기트램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수소 철도차량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집트는 수도 카이로 동쪽에 서울 면적보다 약 100km² 넓은 약 700km² 규모의 신행정수도를 건설 중이다. 완공 시 600만 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로,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상용화가 확정된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사업 역량을 홍보하며, 사전 영업 활동을 적극 진행한다. 특히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가상현실(VR) 체험기를 제공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시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한,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에서 수소 충전소, 수소전기트램 등 모빌리티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 체인 생태계를 3차원 축소 모형으로 선보여, 차량뿐 아니라 인프라까지 구축 가능한 현대로템의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조한다. 현대로템은 HTWO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사 및 외부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은 올해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집트 시장 진출 현황, 현지화 노력, 차량 품질에 대한 고객 및 승객 호평을 소개하며, 현지와의 신뢰와 우호 관계를 알린다.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사업을 시작으로 카이로 2·3호선 전동차 624량, 알렉산드리아 트램 30편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며 이집트 철도시장에 입지를 다졌다. 현지 업체와 협업해 철도차량 생산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공급 차량의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며 이집트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등 생산에서 활용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행정수도에 최적화된 수소 통합 솔루션을 알릴 것”이라며,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K-철도의 대표주자로 양국 철도산업 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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