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와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포스코,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함께 ‘철강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 및 가전 등 철강이 포함된 파생제품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오는 2026년 1월 중 무보에 15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총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무보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기업은행의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금리 최대 2%포인트(p)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