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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LMCE 2025서 차세대 바이오마커·진단기술 공개 - 감염·신장 기능 평가 최신 연구 및 글로벌 협력 전략 제시
  • 기사등록 2025-10-31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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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 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5)에 참가해 최신 체외 진단 기술과 임상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전시회 내 바디텍메드 부스/사진=바디텍메드 제공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바디텍메드는 교육 워크숍, 전시 부스, 공식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행사 첫날 열린 초청 심포지엄에서는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김선주 교수가 MxA(Myxovirus resistance protein A)를 활용한 바이러스 감염 진단 연구를 발표했다. MxA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 시 빠르게 발현되는 바이오마커로, 바이러스성과 비(非)바이러스성 감염을 구분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발표를 통해 항생제 사용 최적화와 환자 안전성 향상에 대한 임상적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허미나 교수는 penKid(Proenkephalin A 119-159)를 이용한 급성 신손상(AKI) 조기 진단 및 신장 기능 모니터링 사례를 공유했다. penKid는 기존 혈청 크레아티닌 지표보다 빠른 반응성과 높은 정확도를 보여 중환자실 및 응급의료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이탈리아 로마 Bambino Gesù 어린이병원 연구팀은 AFIAS 기반 항-TNF 치료 약물 모니터링 연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플릭시맙과 아달리무맙의 혈중 농도를 15분 이내 신속 측정할 수 있으며, 기존 검사 대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과 비용 효율적 관리가 가능함이 입증됐다.

 

둘째 날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 주관한 심포지엄에서 최의열 대표이사가 ‘디지털 융합 시대 체외 진단 산업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국내외 대학, 바이오벤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사례를 통해 바이오마커 개발, 진단 플랫폼 다각화, 현장 진단 기술 접근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최 대표이사는 “체외 진단 산업은 이제 단독 경쟁이 아닌 ‘연결된 협력(Connected Collaboration)’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의료 현장의 데이터와 요구를 중심으로 한 협력이 산업과 정책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해외 기업은 혁신 기술을 국내 의료 현장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국내 선도기업은 의료진과의 공동개발 및 임상 데이터 협력을 통해 신뢰 기반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글로벌 공동개발 전략도 소개했다. 바디텍메드는 면역·화학·혈액·디지털·AI 등 다양한 진단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병원·바이오테크·글로벌 기업 등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사 솔루션인 ‘AFIAS Cloud’와 ‘AniConnect’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연결해 AI 진단,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 기반 진단 및 디지털 마케팅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바디텍메드의 이번 전략은 ‘Smart & Connected Diagnostics’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단과 치료를 연계하는 가치 기반 혁신 생태계(Value-based Innovation)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LMCE 2025를 통해 최신 바이오마커 연구와 신속 진단 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속한 체외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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