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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통합 전력 관리 시스템 ‘그린십 솔루션’으로 해운업계 친환경 전환 가속화 - 강화되는 탄소 규제 대응·디지털 전환 지원…선박 에너지 효율 및 전력 안정성 극대화
  • 기사등록 2025-10-28 1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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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통합 전력 관리 시스템 ‘그린십(Green Ship) 솔루션’을 통해 해운업계의 친환경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해운업계는 강화되는 탄소 규제와 에너지 전환의 흐름 속에서 중대한 변화를 맞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수(CII) 및 에너지효율지수(EEXI)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선박 전반의 에너지 효율 관리와 탄소 배출 저감이 필수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선박의 전력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디지털 통합 전력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EcoStruxure Power Monitoring Expert, PM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그린십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선박 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전력 안정성 확보, 글로벌 규제 대응까지 포괄하는 종합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통합 전력 관리 시스템 ‘그린십 솔루션’으로 해운업계 친환경 혁신 가속화

PME는 선박에 설치된 디지털 보호 계전기, 차단기, 전력 미터, 무선 온·습도 센서 등 다양한 장비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시각화된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누설 전류 감지 및 조기 경보 기능을 통해 블랙아웃 등 전력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연료유 유량계와 실시간 연동하여 IMO DCS 보고용 데이터를 자동 생성함으로써 규제 대응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ISO 50001·50002·50006 에너지 관리 국제 인증과 IEC 62443 사이버보안 인증을 모두 획득해 데이터 신뢰성과 보안성을 보장한다.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높아 대규모 설비 교체 없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그린십 솔루션은 특히 CII 및 EEXI 규제 대응에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PME를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정량화 및 자동 보고 기능은 CII 등급 개선에 기여하며, 실제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 선박의 경우 비도입 선박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최대 50% 이상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또한 기존의 반응적 유지보수에서 벗어나 예측 기반의 상태 중심 운영 체계(CBM, Condition-Based Maintenance)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설비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권장사항, 전문 엔지니어의 원격 지원 등 통합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서비스사업부 하승목 팀장은 “PME 기반의 그린십 솔루션은 인버터 제어, 스마트 UPS, 고효율 장비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해 최대 98%의 에너지 효율을 실현한다”며, “전 세계 6200여 명의 현장 엔지니어와 430개 서비스 센터를 기반으로, 해운 산업의 탄소중립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코마린(KORMARINE) 2025’ 전시회에서 그린십 솔루션과 PME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해운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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