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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화는 붉은빛과 주황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꽃으로 정원과 조경용으로 인기가 높은 협죽도과 식물이다.
반관목성 다년초로 줄기는 곧게 자라 0.5~2m까지 성장하며, 기부는 목질화되어 황갈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5~10cm 정도이고 줄기와 잎에서는 유백색의 독성 수액이 분비된다.
금관화는 늦봄부터 가을까지 4~9월 사이에 오렌지색·홍색·도홍색 꽃을 피우며, 줄기 끝에 산형으로 5~10개의 꽃이 달린다.
이 식물은 나비·벌새·꿀벌을 유인하는 꿀식물로, 나비는 잎에 알을 낳고 유충은 잎을 먹이로 삼는다. 그러나 줄기와 수액의 독성으로 인해 가축이나 반려동물, 사람에게도 유해할 수 있어 다룰 때는 장갑 착용이 필요하다.
햇볕이 잘 드는 배수성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며, 과습을 피해야 한다. 통풍이 부족하면 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한편 금관화의 속명 ‘아스클레피아스’는 그리스 신화 속 치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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