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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규모 모듈형 추진장약 추가 수출 - 미 AUSA 2025 전시회서 스웨덴 방위사업청과 3년간 공급 계약 체결 - 북유럽 방산 협력 확장 기대
  • 기사등록 2025-10-15 13: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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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왼쪽)과 요나스 로츠네 스웨덴 방위사업청 지상무기체계국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AUSA 방산전시회에서 155mm 모듈형 추진장약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방산 전시회(AUSA 2025)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공급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기본 협약과 1500억원 규모의 1차 실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년에 이어 스웨덴에 MCS를 추가 수출하는 것으로, 북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과 요나스 로츠네 스웨덴 FMV 지상 무기체계 국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CS)을 공급한다.

 

MCS(모듈형 추진장약)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할 수 있는 모듈형 장약 체계로, 고정형 장약에 비해 운용 유연성이 높아 최근 전 세계적으로 155㎜ 포병체계 수요 증가와 맞물려 각광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돼 K9 자주포를 포함한 NATO 규격의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의 포병 전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요나스 로츠네 스웨덴 FMV 지상 무기체계 국장은 “이번 협약이 스웨덴군의 포병 전력 현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검증된 파트너인 한화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북유럽 지역에서 MCS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K9 자주포, 천무(다연장로켓) 등 다른 무기체계 제안과 연계를 통해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럽·북유럽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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