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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성모병원, 대웅제약과 손잡고 AI ‘씽크’ 전 병상 도입
  • 기사등록 2025-10-14 10: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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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성모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전 병상에 도입하며 경기 남부 지역의 스마트병원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4일 “평택성모병원에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공급했다”며, “이번 구축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의료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대웅제약 씨어스테크놀러지 임직원과 평택성모병원 관계자들이 씽크 도입 기공식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씽크’는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대웅제약이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스마트 병상 솔루션이다. 

 

환자에게 부착한 센서로 심박수, 호흡, 체온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린다. 특히 낙상 감지 알람 기능이 탑재돼 야간 등 의료진의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골든타임’을 확보해 환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난 9월 29일, 평택성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는 ‘AI 스마트 병동 씽크 발족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황정연 평택성모병원장, 박현철 진료부원장, 강대엽 씨어스테크놀로지 부사장, 조병하 대웅제약 사업부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도입은 중환자실을 포함한 전체 359개 병상에 적용되는 대규모 구축 사례로, 평택성모병원은 경기권 내에서 ‘씽크’를 가장 많은 병상에 도입한 병원으로 기록됐다.

 

병원 측은 이번 도입으로 △환자 안전 강화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 △의료진 업무 효율 개선 △환자·보호자 만족도 제고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반복적으로 수행되던 활력징후 측정 등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의료진이 환자와의 직접적인 소통과 맞춤형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황정연 평택성모병원장은 “씽크 도입은 환자 안전과 의료진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스마트 병동 구축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의료진에게는 전문성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창득 대웅제약 ETC병원본부장은 “평택성모병원이 경기 남부 스마트병원 전환의 모범 사례가 됐다”며, “대웅제약은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 고도화를 통해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성모병원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다수의 진료과를 비롯해 심뇌혈관센터, 척추·관절센터, 인공신장센터, 로봇수술센터 등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며 경기 남부 지역민의 대표적 응급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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