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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천광역시와 ‘외국인 컬처 뱅크’ 공동 운영 협약 체결 - 인천 외국인 주민 16만 명 자립·성장 지원 위한 금융·문화 거점 조성
  • 기사등록 2025-10-14 09: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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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14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외국인 컬처 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약 16만 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금융과 문화를 매개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협약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현장실습 교육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 외국인 주민들이 국내 금융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인천시 및 관련 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통한 정착·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한국 정서 및 생활 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들의 사회적 통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인천 외국인 컬처 뱅크’는 하나은행 남동산단 금융센터 지점에 조성되며, 인근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일요영업점 운영을 통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들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 뱅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금융과 문화, 지역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포용 금융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9년 ‘천안역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2021년 ‘대전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지원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주민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며, 금융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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