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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보건복지부와 ‘야간 돌봄 공백 해소’ 업무협약 체결 - 2026년부터 3년간 60억 원 투입, 민관 협력으로 사회 안전망 강화
  • 기사등록 2025-10-02 15: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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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여의도 본사 전경/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선다.

 

KB금융은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동 돌봄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아동 야간 연장 돌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KB금융과 보건복지부는 현재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는 일부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 시간을 단계적으로 자정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가 부재한 저녁 시간대에도 아동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야간 근로자와 자영업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금은 △아동 귀가 시 안전사고 책임보험 가입 △등·하원 차량 운행 지원 △침구류·냉난방 장비 구비 및 노후 시설 개선 등 인프라 보강과 함께 △이용자 안내 체계 마련 △야간 돌봄 종사자 소진 방지 프로그램 운영 등 돌봄 품질 제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아이들이 홀로 남겨지는 밤이 안전으로 채워지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야간 근로자와 자영업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긴급 상황에서도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아동 야간 돌봄 공적 지원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며, “큰 지원을 약속해준 KB금융그룹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력이 민관 합동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아 야간 돌봄 공백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아동 돌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아이돌봄 서비스와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를 지원했으며, 학교 현장에서는 초등 돌봄교실 신·증설과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을 도왔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대표 사회공헌 사업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학습, 진로, 인프라 분야에서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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