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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도 산업단지, ‘문화가 있는 날 축제’ 개최
  • 기사등록 2025-10-02 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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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구미·완주·창원 산업단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산업단지가 문화적 거점 공간으로 변모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완주 문화선도산단 ‘드라이브 인 페스타’ 포스터

축제는 구미시에서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완주군에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특례시에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창원국가산업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는 지난 3월 문화선도산단으로 지정됐다. 

 

문화선도산단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부처 프로젝트로,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각 산단의 산업적 특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브랜드와 상징물 구축, 산업구조 고도화, 특화 문화사업, 재생사업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 대상 문화 배달 공연, 동아리 육성, 가족 및 주민을 위한 주말 문화여가 프로그램이 진행돼 왔으며, 이번 축제는 그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미에서는 1975년 조성된 방림공장에서 ‘GIF 구미산단 페스티벌’이 열린다. 섬유와 전자산업을 연계해 근로복 업사이클링 아트워크, 미디어 전시, 은퇴 근로자 인터뷰 전시가 마련되며, 산업 유산의 문화적 재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인다. 

 

완주에서는 둔산공원 일원에서 ‘드라이브 인 페스타’가 개최된다.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폐타이어와 엔진 부품을 활용한 전시, 전국 차 자랑, 기업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참여형 축제가 진행된다. 

 

창원에서는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천년 산업단지 창원산단 문화축제’가 열린다. 철기를 생산했던 야철지 등 역사 문화자원을 콘텐츠화해 철을 주제로 한 공연, 근로자 직업 체험, 서커스 놀이터 등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정광렬 지역문화진흥원장은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이었고, 이제는 일터를 넘어 문화적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문화가 있는 날은 근로자와 주민이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산업단지 일상 속 문화 향유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선도산단 문화가 있는 날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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