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셰프 이원일과 손잡고 명절 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에 천연 조미료 ‘연두’를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했다. 이번 협업은 유튜브 채널 ‘셰프 이원일’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연휴 기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건강한 맛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샘표, 셰프 이원일 채널과 ‘연두’ 활용 명절 레시피 제안이미지 캡션
26일 공개된 ‘조미료학개론 응용편’에서 이원일 셰프는 △갈비살구이 △버섯부추볶음 △전 찌개 △포케와 오리엔탈 드레싱 등 명절과 일상에서 즐기기 좋은 요리를 연두로 선보였다.
콩 발효에서 비롯된 연두 특유의 깊은 감칠맛은 고기구이와 채소볶음의 풍미를 끌어올리고, 연두와 ‘연두 링 멸치디포리’를 활용한 전 찌개는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을 완성했다. 또한 연두로 간단히 만든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인 포케는 명절 후 가벼운 식사 메뉴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이원일 셰프가 ‘조미료학개론’ 영상에서 연두를 “4세대 조미료의 대표주자”로 소개하며 큰 화제를 모은 데서 시작됐다. 그는 당시 “전 세계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상당수가 연두를 활용한다”며, “MSG, IMP, GMP와 같은 정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자연스럽게 감칠맛을 낼 수 있는 재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연두는 콩 발효액에 파·마늘·대파 등 채소를 우려낸 물을 더해 만든 액상 조미료로, 국·전골·볶음·조림은 물론 냉채·냉국·무침·드레싱까지 다양한 요리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이원일 셰프는 “굴소스나 치킨스톡과 달리 동물성 특유의 향이 없어 생요리에도 잘 어울린다”며, “겉절이에 액젓 대신 연두를 사용하면 깔끔하고 맛있는 비건 김치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샘표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전국 이마트와 롯데마트, 네이버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연두 할인전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연두가 셰프의 비법 재료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명절 요리에 연두를 활용해 콩 발효와 채소의 천연 감칠맛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