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사진=한화 제공
한화그룹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지역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3035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지급 대상은 2620개 협력사로, 한화오션이 143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 원, 한화시스템 357억 원 등 계열사별로 분배된다.
한화그룹은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 설에는 약 1700억 원, 지난해 추석에는 약 19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 원어치를 구매,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임직원들이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도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보은, 창원, 여수 등 사업장 인근에서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거제에서 지역 주민과 고객사 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명절 음식 나눔과 환경정화 행사를 개최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명절 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과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은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그룹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