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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협력 MOU 체결
  • 기사등록 2025-09-17 1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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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MOU를 체결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7일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두산타워에서 열렸으며,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의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남부발전은 국산 기자재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며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7년까지 총 5.7GW 규모(9개소)의 양수발전소가 국내에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신규 프로젝트에서 국산 기자재 활용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국산화율 제고와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양수발전 건설이 확대됨에 따라 주기기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기자재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 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양수발전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또한, 세계적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Andritz)와 협력해 주기기 설계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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