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럭코리아-우리금융캐피탈 전속금융 MOU 체결식. 왼쪽부터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사진=스타트럭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공식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가 우리금융캐피탈과 손잡고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고객 전용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리금융캐피탈 본사에서 전속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스타트럭코리아 동근태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우리금융캐피탈 기동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럭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속 금융 체계를 처음 도입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확대 제공하고,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단계적으로 선보여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전용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중심의 금융 환경을 조성하고, 스타트럭코리아와 함께 공동 마케팅 및 정비 프로그램 연계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양사는 앞으로 전용 금융상품 출시, 모바일 상담 시스템 도입, 전용 상담창구 운영 등을 통해 구매 과정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고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캐피탈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고객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럭코리아는 효성그룹 계열사 에프엠케이(FMK)와 독일 다임러 트럭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다. 

대형 트랙터, 덤프, 카고, 특수 트럭 등 다양한 상용차 라인업을 운영하며,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스타센터’를 비롯해 전국 18개 공식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