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생활건강, 미메틱스와 손잡고 ‘바늘 없는 홈뷰티’ 시장 공략
  • 기사등록 2025-09-12 11:12:03
  • 기사수정 2025-09-12 11:12:29
기사수정

LG생활건강 강내규 CTO(오른쪽에서 네번째)와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11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피부 자극 없이 화장품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비침습적 음압 패치 기술’을 보유한 미메틱스와 손잡고 ‘바늘 없는 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메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LG생활건강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 방창현 CTO 겸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미메틱스는 성균관대학교 교원 창업기업으로, 자연의 생체 기능을 모사(自然模寫)한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의 핵심인 ‘음압 패치 기술’은 문어 빨판 원리를 응용해 피부 손상 없이 유효 성분을 흡수시키는 방식이다. 일반 화장품 대비 5~6배, 마이크로니들 제품 대비 2~3배 높은 흡수력을 입증했으며,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와 ACS 나노에 연구 성과가 게재됐다.

 

LG생활건강은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톡실린™),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등 고효능 성분을 음압 패치 기술에 접목해 내년 초 전문가 수준의 피부 관리 효과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내규 CTO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공동 연구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비자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뷰티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형기 미메틱스 대표는 “LG생활건강과 함께할 혁신 제품이 K-뷰티의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창현 CTO 역시 “세계적 연구 성과의 상업화를 통해 생체 모사 기술의 화장품 적용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사는 향후 고효능 스킨 롱제비티 화장품과 결합한 음압 패치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9-12 11:12:03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