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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AI 기반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 개발 - 전문가 수준 정확도 입증…글로벌 안전성 평가 리더십 강화
  • 기사등록 2025-09-10 09: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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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R&I센터 미지움/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연구 성과는 지난 8월 유럽접촉피부염학회(ESCD) 공식 학술지 Contact Dermatiti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Evalu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Assisted Diagnosis of Skin Erythema in a Patch Test다.

 

이번 연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최신 딥러닝 기술인 ‘YOLOv5x 객체 탐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패치 테스트 이미지에서 피부 자극 반응을 자동으로 판별하는 AI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은 전문가가 0~4점으로 평가한 총 8만3629건의 피부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1312건의 평가 데이터와 1536건의 검증 데이터를 통해 성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해당 AI 모델은 24시간 및 48시간 판독에서 모두 98.3%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무자극(0점)’ 판정에 대한 민감도는 99.7%로,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는 평가자의 시각적 판독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일관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소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품질안전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발표한 AI 기반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킨 혁신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피부 안전성 평가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받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연구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화장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하다. 회사 측은 또한 글로벌 규제 대응과 임상시험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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