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이 정부의 핵심 정책 변화와 산업 육성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주식형 펀드 ‘BNK 진짜 대한민국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이하 BNK 진짜 대한민국 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BNK자산운용 제공

이 펀드는 정부의 경제 활성화, 기업 환경 개선,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른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특히 국가 전략 산업으로 제시된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콘텐츠), Defense(방위), Energy(에너지), Factory(제조업) 등 ‘ABCDEF 산업’에 집중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 편입한다.

BNK자산운용은 이 가운데 제조업 분야에서 자동화·스마트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내수 경기 활성화 효과까지 주목해 기존 정책 연계형 펀드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반도체·K-콘텐츠·제조업·방산 산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산업별 지표와 기업 이익 전망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성장 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에는 BNK자산운용의 자체 분석 체계인 ‘Double Matrix 리서치’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정책 변화 사전 점검 △정책 민감도 분석 △수혜 산업 영향도 평가 △정책 지속성 검증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 시장 변동성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진 BNK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정부 재정이 집중되는 산업은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선제적 투자를 통해 초과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BNK 진짜 대한민국 펀드는 9일부터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