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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몽골서 글로벌 헬스케어 거점 구축...몽골 국립의과대학과 MOU 체결
  • 기사등록 2025-09-03 10:36:58
  • 기사수정 2025-09-03 1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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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왼쪽)와 벌드바타르담딩더르즈 몽골국립의과대학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구바이오제약 제공

동구바이오제약이 몽골에서 생산·연구·교육을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을 본격화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국립의과대학(MNUMS)과 의료·제약 분야 전반에 걸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몽골 의료 시장 선점과 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줄기세포·재생의학 공동연구 ▲신약 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상용화 ▲질환 치료 신기술 연구 ▲의료인 교육 및 인적 교류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다방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몽골 공공의료 개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현지 의료 인프라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연구와 교육을 포괄하는 장기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를 통해 몽골 의료 수준 향상뿐 아니라 한국과 몽골 간 연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동구바이오제약은 현지 제약사 Munkhiin Tun LLC, 유통사 MEIC와 합작법인(MDM)을 설립하고, 지난 5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최초의 외국계 의약품 제조 시설인 앰플 공장을 준공했다. 

 

초기에는 몽골 내수 공급에 집중하되, 향후 한국 GMP 인증을 추진해 아프리카·CIS·ASEAN 일부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일부 제품의 한국 역수입도 검토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MOU와 공장 준공을 통해 몽골을 글로벌 진출의 ‘게이트웨이’로 삼고, 생산·연구·교육 삼각축을 완성했다. 

 

몽골은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높고 한국산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현지화된 생산과 연구 협력이 결합될 경우 장기적인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몽골국립의과대학과의 협력은 단순 생산·판매를 넘어 의약품 연구, 의료 인력 양성, 공공보건 향상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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