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한화생명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니드(Need)와 손잡고 AI 기술을 접목한 ‘Need 암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단순 보장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암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니드의 암보호시스템은 △암 특화 AI 채팅 △참여형 건강 콘텐츠 △건강검진 정보 연동 및 분석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암 진단 고객의 담당 의료진에게는 전용 AI 정보 제공 플랫폼을 지원해 최적의 치료 계획 수립을 돕는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암 전문가 네트워크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데이터 분석과 정보 제공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상품 설계 역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간편가입형 제도를 도입해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 이력이나 5년 내 암 진단 경험이 없는 경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병자와 고령자도 가입 문턱이 낮아졌다. 또 암 진단이나 재해로 50% 이상 장해가 발생할 경우 남은 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고객은 부담 없이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 최저 가입 보험료는 주계약과 특약을 포함해 월 5만원이다.
보장은 11개 특약을 패키지로 구성했다. 최근 수요가 높은 ‘암주요치료보장 특약 3종’과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특약’이 포함됐으며, 한화생명이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한 ‘암검사치료 특약’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써 검사·진단부터 수술·항암치료, 입원·통원 관리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암 진단 시 보장에 그치지 않고, AI 기반의 니드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암 특화 솔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