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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도 단독 선두
  • 기사등록 2025-08-22 19: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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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 원)에서 김민솔(19)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22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김민솔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이다연, 노승희(이상 공동 2위 14언더파)에 2타 앞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출발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15번 홀(파4)에서 러프에서 친 9번 아이언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는 샷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프로 전향 후 첫 정규투어 우승을 노리는 김민솔은 아직 정규투어 시드는 없지만,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4승을 기록하며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내년 KLPGA 투어 시드를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드림투어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1부 투어로 직행할 수 있다.

 

김민솔에 이어 이다연과 노승희가 14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통산 8승, 3승을 기록 중이며,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위는 정윤지(11언더파), 9위는 최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역대 72홀 최소타 29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한 홍정민(7언더파)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합계 5언더파 공동 20위,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4언더파 공동 2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7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4라운드로 진행된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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