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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랩온어칩’ 혈구 분석 카트리지 특허 출원 - AI 혈구 분석기 루미오 상용화 박차
  • 기사등록 2025-08-22 1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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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혈구 분석기 ‘루미오(Lumiio)’의 핵심 부품인 혈구 분석 카트리지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혈구분석기 루미오(Lumiio)’/사진=시노펙스 제공

이번에 출원한 카트리지는 랩온어칩 기술을 적용해 혈액 한 방울(30μL)만으로도 형태학적 혈구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혈액 도말, 염색, 건조 등 여러 수작업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카트리지 내에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루미오는 자체 개발한 광학계와 딥러닝 기반 AI를 활용해 혈구를 분류·분석하며, 검사 결과는 약 10분 만에 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프린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진단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노펙스는 현재까지 루미오 관련 총 9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중 4건은 등록을 마쳤고 5건은 심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국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비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미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견기업 상생 혁신 사업’ 국책과제로 개발돼 왔으며, 상용화를 위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당초 올해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했으나, 유리 기판 기술 및 AI 가속기 적용 등 성능 개선을 위해 출시 시기를 2026년 상반기로 조정했다.

 

또한, 루미오가 제공하는 20여 종의 혈구 검사 데이터는 염증, 감염, 알레르기, 빈혈, 혈소판 질환 등 기초 진단뿐 아니라 혈액투석 전후 혈구 변화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될 전망이다. 

 

시노펙스는 현재 병원에 공급 중인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등 인공신장 사업과 루미오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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