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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정 지지율 8%p 하락…긍정 57%·부정 33% - 민주당 40%로 정당 지지도 선두…정청래 긍정 45%·송언석 부정 56% - 8·15 특별사면엔 '부정' 54%, '주식양도세 기준 강화'는 찬반 팽팽
  • 기사등록 2025-08-21 16:11:03
  • 기사수정 2025-08-21 1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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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일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IPC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과반을 유지했으나, 한 달 사이 8%포인트 하락하며 지지세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4개 기관(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 공동으로 실시한 8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1주차 조사(65%)보다 8%포인트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33%로, 9%포인트 상승했다.

 

국정 신뢰도 역시 긍정 응답이 58%로 여전히 다수를 차지했으나, 전 조사 대비 6%포인트 줄었고 부정 응답은 37%로 9%포인트 늘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19%에 그쳤고, 조국혁신당·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2%였다. 무당층·태도유보층은 30%에 달했다.

 

국정 비전 평가에서는 ‘민주주의 발전’(58%), ‘올바른 방향’(56%), ‘한반도 평화·안전’(54%) 등 다수의 지표에서 긍정 응답이 우세했다. 다만 ‘경제 안정’에 대해서는 긍정(48%)과 부정(47%)이 팽팽히 갈렸다.

 

여야 지도부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긍정 45%, 부정 37%로 긍정 응답이 우세했으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긍정 20%에 그쳐 부정(56%)이 크게 앞섰다. 송 원내대표는 자당 지지층에서도 부정 응답이 많았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20%로 1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14%), 안철수 의원(11%), 장동혁 의원(11%) 순이었다. 그러나 ‘적합 인물 없음·모름’이 43%로 가장 많아 지도력 공백 인식이 뚜렷했다.

 

정부가 단행한 8·15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54%)가 긍정(38%)보다 높았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의 88%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기존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 43%, 반대 46%로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진보 성향과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이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 성향 응답자들은 반대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2%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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