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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산업부·현대차·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자동차 수출 공급망 강화
  • 기사등록 2025-08-19 1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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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 소재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장,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현대차·기아, 무역보험공사와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의 관세조치로 불확실성이 커진 대외 환경에 대응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 협력업체 간 상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 300억 원, 현대차·기아 10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총 63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및 유동성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 및 보증료 전액 지원 등 실질적 금융혜택을 제공받는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글로벌 공급망 ESG 규제 확대에 대비해 수출기업을 위한 ESG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 체결과 함께 1호 보증서 발급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7월까지 수출이 불확실성에도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기업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관세조치 대응과 함께 수출 애로 해소, 대체시장 진출, 세제·자금 지원 등 후속 대책을 추진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미국 관세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산업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외환 전문은행으로서 수출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민·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6조 3천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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