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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소비쿠폰 신청률 90% 돌파…11일 만에 8조 원 넘게 지급
  • 기사등록 2025-08-01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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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신청률 90% 돌파…11일 만에 8조 원 넘게 지급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 11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90%(약 4555만 명)에 도달해 총 8조2371억 원이 지급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92.17%로 가장 높고, 세종(91.82%), 광주(91.21%)가 뒤를 이었다. 신청 방식 중에는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신청이 3246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쿠폰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카드사 및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 또는 오프라인 은행·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특검 소환 불응 지속

서울중앙지법이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불법 비상계엄'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검팀에 의해 이달 10일 구속된 후,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아왔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도 공천 개입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윤 전 대통령은 두 차례 소환 통보에도 불출석했다. 특검은 2022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대가로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한 혐의와 지방·총선 공천 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민주당 특위, 윤 전 대통령 수감 서울구치소 방문…특혜 의혹 현장 점검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가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특위는 윤 전 대통령의 특검 조사 및 재판 출석 거부 이유와 관련한 특혜 의혹을 확인했다. 김병주 의원의 건강 상태 질문에 구치소 측은 “조사 가능한 수준”이라 답했고, 강제 인치 불이행에 대해 “설득했지만 본인이 완강히 거부 중”이라 설명했다. 특위는 또한 변호인 접견 시 특혜 가능성을 지적하며, 윤 전 대통령이 일반 수감자와 다른 장소에서 접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추가 의혹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 측 “공소장에 혐의와 무관한 내용 포함…공소 기각해야” 주장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뇌물 수수 혐의 관련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장에 혐의와 무관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를 문제 삼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1일과 28일, 서울중앙지법에 “검찰이 공소장 일본주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원칙은 재판부의 선입견 방지를 위해 공소장에 범죄사실과 직접 관련된 내용만 기재하도록 한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위가 이스타항공 계열사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비가 뇌물이라고 보고,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을 각각 뇌물 수수·공여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 측은 대가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검찰이 불필요하게 이 전 의원의 인사 경위나 가족 지원 내용 등을 공소장에 기재해 피고인을 부정적으로 보이게 했다고 반박했다. 2차 공판준비기일은 9월 9일 열린다.

 

▶한미 관세협상 전격 타결…트럼프 "무역합의 확정"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이 31일 오전 전격 타결됐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문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합의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는 “대한민국과 포괄적 무역협상에 합의해 기쁘다”며, 8월 1일부터 부과 예정이던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한국 협상단과 만난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산 LNG 구매 등 약 487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전했으며, 2주 후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8월 초 한반도 ‘습한 폭염’ 예고…역대급 더위 이어진다

7월의 극한 폭염에 이어 8월 초에는 고온다습한 남풍의 영향으로 ‘습한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낮 최고기온은 31~37도를 기록했다. 6월7월 말까지 폭염일수는 15.8일, 열대야일수는 7.3일로 역대 3위, 평균기온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7월에만 열대야 22일로 117년 만에 최장 기록을 세웠고, 제주·인천·청주 등도 밤잠 설치는 더위가 이어졌다. 7월 폭염은 북태평양과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준 이중 고기압 때문으로 분석된다. 8월 4일부터 티베트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일부 지역은 비가 예상되나, 남쪽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돼 ‘찜통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5~6일엔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JMS 정명석, ‘월명수’ 불법 판매 혐의로 추가 기소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80)가 신도들에게 불법으로 ‘월명수’를 판매한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은 31일 정명석과 JMS 전 대표 A씨를 먹는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약수터의 물이 병을 치료한다는 소문을 이용해 약 20억 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법에 따르면, 허가 없이 물을 판매하거나 채취·제조·운반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정명석은 성범죄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데 이어, 현재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재판도 받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감리단장, 복역 중 극단 선택

2023년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1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복역 중이던 감리단장 최모씨(67)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2일 청주교도소 수용실 내 화장실에서 의식 저하 상태로 발견된 그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31일 숨졌다. 현장에서는 참사에 대한 심경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으며, 그는 평소 죄책감을 드러내고 극단 선택 시도 전력이 있어 교정 당국의 중점 관리 대상이었다. 최씨는 부실 제방 공사를 방치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4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었다.

 

▶월미도 앞바다서 하루 새 2명 익사…중학생·40대 여성 숨져

30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중학생과 40대 여성이 각각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6시 30분쯤 중학생 A군(13)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된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군은 바다에 빠진 공을 건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낮 12시 52분쯤에는 40대 여성 B씨(48)가 물에 들어간 후 실종됐고, 이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두 사건 모두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지하철서 발톱 깎는 승객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하철에서 발톱을 깎는 여성 승객의 모습이 담긴 글과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속 여성은 좌석 두 칸을 차지하고 신발을 벗은 채 발톱을 깎고 있었으며, 발톱은 치우지 않은 채 과자를 먹는 모습도 목격됐다. 글쓴이는 “밀폐된 공간이라 소음도 꽤 컸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동”이라며 비판했고, 유사한 경험담도 공유하며 공감의 반응을 보였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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