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동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주자인 썬볼트가 김포 물류센터의 대규모 확장을 완료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생산 체제 강화에 나섰다. 

이번 확장은 단순한 생산량 증가를 넘어, 리튬인산철(LFP) 및 나트륨 이온(Na-ion) 등 고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예고하고 있다.

확장된 김포 센터는 최신 자동화 설비와 클린룸 수준의 정밀 조립 라인을 갖추고 있어, 썬볼트의 주력 제품군인 전동 골프카트, 산업용 청소차, 전동 지게차의 생산 효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정밀한 탑재 및 실시간 테스트가 가능해져,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사진-썬볼트 누리집 갈무리

썬볼트의 BMS는 배터리 셀의 전압, 전류,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해 과충전, 과방전, 열폭주와 같은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로, 사용자 안전을 최우선에 둔 설계가 특징이다.

이번 센터 확장은 특히 기존 납산 배터리 대비 3배 이상 긴 수명과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을 지닌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 라인의 강화로 이어진다. 

더불어 극한의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차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연구개발(R&D)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 전초기지로서도 기능할 예정이다.

썬볼트 관계자는 “이번 김포 물류기지의 증설은 단순한 양적 팽창이 아닌,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품은 질적 도약”이라며, “더 길어진 사용 시간,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는 구조, 그리고 최고의 안전성을 통해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전동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로 새롭게 거듭난 썬볼트의 골프카트, 청소차, 지게차 제품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제품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