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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위안화 모바일 월렛 송금 서비스’ 개시 - 알리페이·위챗페이로 실시간 송금…수수료 3달러로 업계 최저 수준
  • 기사등록 2025-07-30 0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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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의 대표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통해 위안화(CNY)를 실시간으로 송금할 수 있는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하나은행의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수취인의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으로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송금된 자금은 실시간으로 수취인의 알리페이 또는 위챗페이 계정에 위안화로 입금된다.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관계없이 건당 3달러(USD)로, 이는 현재 국내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송금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기존 SWIFT 방식보다 약 3~4배 저렴하면서도 빠르게 자금을 보낼 수 있어, 국내 거주 중국인 고객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7000달러(USD)이며, 모든 절차는 하나EZ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확산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들이 소액 송금업자를 거치지 않고도 더욱 간편하고 신속하게 해외로 자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외국인 고객 중심의 외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외국인 고객 전용 브랜드 ‘HANA THE EASY’를 출범하며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특히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모바일 월렛 기반 송금 기능을 비대면 채널에 도입함으로써, 하나EZ 앱을 외국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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