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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 29일부터 티맵에서도 사용 가능 - 공공서비스 민간 플랫폼 연계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7-28 14: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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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오는 7월 29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내비게이션 앱 ‘티맵(TMAP)’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이용화면/이미지=행정안전부 제공

기존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만 제공되던 관광주민증 서비스가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지역관광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숙박, 식음료,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명예 주민증 형태의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된 이 서비스는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티맵 연계를 통해 이용자는 앱에서 맛집, 카페, 관광지 등을 검색할 때 해당 장소가 관광주민증 가맹점인지 여부와 함께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티맵 내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회원가입과 주민증 발급이 가능하며, 발급 즉시 QR코드를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안부는 실제 이용 사례에서 사용자 편의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주말 여행 중 티맵을 통해 검색한 지역 맛집에서 관광주민증 QR코드를 제시해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받은 사례처럼, 서비스는 검색부터 혜택 이용까지 원스톱으로 설계됐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향후 중소기업은행(i-ONE뱅크)은 8월 말, KB국민은행(KB스타뱅킹)은 10월 중 관광주민증 기능을 자사 앱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임정규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은 “이제 공공서비스도 국민이 자주 쓰는 민간 앱 안으로 들어가야 실질적인 체감이 가능하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처럼 접근성과 실효성이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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