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2025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박보검의 위촉식을 열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고 영상, 뮤직비디오, 넷플릭스 협업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박보검은 배우이자 내레이터, 가수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한국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를 통해 캠페인 본편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박보검이 2025년 해외 방한 캠페인의 대표 얼굴임을 알렸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 그는, 이번 캠페인에서도 “당신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여행을 유도한다.

광고 영상은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되며, 박보검은 각각에서 본연의 배우 모습과 부캐릭터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그가 직접 부른 캠페인 주제곡 ‘On My Way’는 케이팝 히트 작곡가 켄지의 프로듀싱팀 KZLAB이 참여했으며, 7월 24일부터 멜론, 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7월 29일 개최되는 위촉식 및 시사회에서는 경상·전라 지역 관광 회복을 위한 특별 영상도 공개된다. ‘경상’편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경주를 중심으로, ‘전라’편은 예술성과 감성을 담은 무용 영상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매력을 표현했다. 

문체부는 "전체 캠페인 영상 중 85% 이상을 비수도권에서 촬영했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네버 엔딩 코리아’ 캠페인은 연말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도쿄 시부야, 베이징, 방콕 등 세계 16개 주요 도시의 대표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며, 유튜브 및 넷플릭스 등의 플랫폼을 통해 약 20개국에 홍보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박보검 이전에도 방탄소년단(2022), 이정재(2023), 뉴진스(2024) 등 한류 대표 인물들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방한 수요 확대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활용한 글로벌 광고 영상도 제작, 배포 중이다. 이 중 오징어 게임편은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840만 회를 돌파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배우 박보검과 함께 한국의 무한한 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해 지역 관광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