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IBK기업은행 전경
IBK기업은행이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5086억 원을 기록했으며, 은행 별도 기준으로는 1조3272억 원으로 5.4% 증가했다.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불안정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리딩뱅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11.3조 원(4.6%) 증가한 258.5조 원으로 집계됐으며, 시장점유율은 24.4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 관리도 눈에 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로 소폭 상승했으나,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41%로 오히려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첨단산업 및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IBK 쇄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