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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 AI 시장 본격 진출 - 국내 최초 하니웰 공식 파트너 선정…글로벌 AX 시장 공략 박차
  • 기사등록 2025-07-21 12:16:47
  • 기사수정 2025-07-21 1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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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현신균 사장(왼쪽)과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사장이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LG CNS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협력해 미국 제조 AI 트랜스포메이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하니웰의 AI·IT 서비스 부문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최근 LG CNS 현신균 사장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해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제조 AX 기술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양사는 AI 기반의 공장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하니웰은 산업 자동화, 항공우주,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특히 하니웰 HPS는 석유화학·제약 산업을 대상으로 한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LG CNS의 AX 컨설팅·시스템 구축 역량과 하니웰의 제어기기·센서 기술이 결합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는 LG CNS의 AI 문제 해결 에이전트가 하니웰 고객사의 분산제어시스템(DCS)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설비 문제를 사전 감지하고 원인 파악 및 해결까지 자동 수행하는 방식이 있다. 

 

양사는 이와 같은 기술 기반의 ‘제조 AX 플랫폼’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는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MES)’을 공동 개발한다. MES는 설비, 공정, 인력을 통합 관리하며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핵심 시스템이다. 

 

LG CNS는 AI 기술을 접목한 통합형 MES를 구축해 생산 계획부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 CNS의 ‘AI 100 in 100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양사는 생산 및 물류 분야에서 새로운 AX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AI가 공장 설비 도면과 구조를 분석해 위험 요소를 사전 예측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AI 100 in 100 프로그램’은 기업 고객이 겪는 기술, 비용, 시간 장벽을 낮추기 위해 100일 안에 100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초 시작된 이후 약 200개의 사례를 창출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향후 하니웰이 보유한 글로벌 100여 개 대형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은 물론 유럽 등 전 세계 제조 시장으로 AX 기술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협력은 미국 제조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양사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첫걸음”이라며, “축적된 AI와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조 AX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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