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셀 CTO 남유준 박사(오른쪽 첫번째)가 ‘최우수 기업연구소’ 유공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입셀 제공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입셀의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기업연구소’ 유공 표창을 받았다.

입셀 연구소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기업연구소’ 제도는 2017년부터 기업의 연구 역량, 기술혁신 능력, 연구개발 인력의 전문성, 핵심 기술 보유 여부,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연구소를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입셀 연구소는 2024년 하반기 공모와 심사에서 30개 우수기업연구소 가운데 최고 등급인 ‘최우수’로 선정돼 연구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입셀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병역특례기업 지정 평가 우대, 정부 포상 추천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리게 된다. 

심사위원단은 “입셀은 iPSC 기반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연구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남유준 입셀 CTO는 “이번 표창은 연구소 구성원 모두의 헌신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차세대 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기관에 대한 사후관리와 연구소 역량 강화, 민관 연구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