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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갱신하면 20분, 연말엔 4시간 걸릴 수 있어요”…운전면허 갱신 지금이 적기
  • 기사등록 2025-07-07 14:05:25
  • 기사수정 2025-07-07 14: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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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가 490만 명에 달해 최근 1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지금이 갱신 적기”라며 조기 갱신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7일 “올해 면허 갱신 대상이 지난해(390만 명)보다 100만 명 늘어난 490만 명으로, 연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지금 갱신할 경우 대기 시간이 약 20분으로 짧지만, 연말에는 최대 4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신규 자동차운전면허증 디자인 예시/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실제 지난해 12월 말 운전면허시험장에는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몰리며 4시간 넘게 대기한 사례가 잇따랐고, 올해는 대상자가 더 많아 대기 지연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 6월까지 시험장 평균 대기 시간은 약 20분에 불과해 지금 갱신할 경우 연말보다 10배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에 갱신을 마친 운전자는 전체 대상자의 37%인 약 180만 명에 그쳐, 하반기 특히 9월 이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로교통공단은 “현재도 약 300만 명이 갱신을 남겨둔 상황”이라며 “연말 혼잡을 피하려면 9월 이전 갱신을 서두르거나 온라인 민원을 활용하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미갱신자 대상 문자·우편·국민비서 안내를 강화하고, 박람회나 다중이용시설에서 출장 민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조기 갱신 유도에 나서고 있다. 또 서울 어린이대공원 등 일부 지역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한편 운전면허 갱신을 기한 내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금융기관이나 공공서비스에서 신분증으로 사용하는 데에도 제약이 따른다. 

 

운전면허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가능하며,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20분 이내로 처리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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