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베스트 Company 10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계열사인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도 함께 이름을 올리며 그룹 차원의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 ESG 성과 우수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하반기 약 1300개의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을 평가한다. 그 결과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ESG 투자 지표로 활용되며,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100대 상장사를 선정해 발표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평가는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2조원 이상 상장기업 50곳 ▲5000억~2조원 미만 상장기업 30곳 ▲5000억원 미만 상장기업 20곳을 각각 선정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두 차례 연속 1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는 연결 기준 자산 규모가 2조원을 돌파하며 2조원 이상 그룹군에 처음 편입됐고,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5000억~2조원 미만 그룹군에서 AA등급을 받은 것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계열사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하반기 27위에서 올해 4위로, 에스티팜은 30위에서 8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두 회사 모두 5000억~2조원 미만 그룹군에서 2회 연속 AA등급을 유지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2024년 한 해의 재무 및 비재무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책임 있는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고객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