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가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반 안전·보건·환경(SHE) 솔루션을 앞세워 산업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나선다.

SK AX는 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산업안전보건 전문 세미나’에서 AI 기반 SHE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7월 산업안전의 달’을 기념해 열리며, 산업안전보건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해 각각의 세미나를 진행한다.

SK AX는 이날 ‘SHE AI 예측형 플랫폼,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바꾼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작동 중인 SHE 혁신 사례와 기술 적용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발표는 이강돈 SK AX 애커튼파트너스 SHE DX 담당과 이정훈 SHE 플랫폼 개발 팀장이 맡는다. 이강돈 담당은 AI 자율비행 드론, AI 협동 로봇 시스템, AI 기반 작업 위험성 평가 등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하며, 단순 기술 나열을 넘어 AI 도입의 정량적 효과와 운영 측면의 쟁점을 실무 중심 관점에서 풀어낼 계획이다.

이어 이정훈 팀장은 AI 기반 SHE 업무 플랫폼 ‘아이팩츠 SHE’를 공개한다. 이 플랫폼은 안전 작업 허가, 사고 관리, 공정안전관리(PSM), 화학물질 및 환경 관리 등 SHE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표준화된 프로세스와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복잡한 규제 대응, 실시간 위험 감지, 데이터 기반 보고 체계를 통합해 제조 현장의 체감형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K AX는 디지털 컨설팅 전문 조직 애커튼파트너스를 통해 산업 현장별 특성과 위험 요인에 맞춘 SHE AX 혁신도 지원한다. 업무 프로세스 진단부터 데이터 처리, AI 플랫폼 설계·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SK하이닉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도 함께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안전 골든타임(Golden Time)’ 확보를 위한 지능형 위험관리 시스템을,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산업현장에서의 AI 로봇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진민 SK AX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SHE 분야는 위험성 제어와 법적·사회적 책임, 방대한 데이터 처리 등으로 높은 복잡성을 가진 영역”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장의 고민과 문제를 AX로 해결한 실제 사례와,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