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iM뱅크 전경/사진=iM뱅크 제공
iM뱅크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대거 출원하며 디지털 금융 분야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iM뱅크는 최근 ‘iMKRW’, ‘iMST’, ‘KRWiM’ 등 총 12건의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표들은 원화를 의미하는 ‘KRW’와 시중은행 전환 후 새롭게 사용 중인 사명 ‘iM’을 결합한 명칭들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iM뱅크는 오픈 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가입해 스테이블코인 분과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 움직임에 맞춰 상표권 확보를 통해 디지털 자산 기술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원화 등 법정통화와 1대1로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법·제도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 상황과 관련 법안의 추이를 면밀히 살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