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단기 신용채권에 투자하는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를 새롭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단기채권형 상품으로, 지난 4월 기존 ‘신한상대가치중기펀드’의 운용 전략을 전면 개편해 경쟁력을 높였다.
주요 전략은 투자 채권의 최저 신용등급을 A- 이상으로 유지하고, 평균 듀레이션을 1년 6개월 수준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꾀했다.
특히 금리 하락 시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안정적 수익을 선호하는 보수적 투자자뿐 아니라 위험자산 중심의 투자자들에게도 채권을 자산 배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리테일 투자자에게도 개방돼 더 폭넓은 투자 접근성이 확보됐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부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물가와 금융 안정 측면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변동성 국면에서는 단기 채권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전국 영업점과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계좌로도 투자 가능하다.
다만 모든 금융상품은 운용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