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이 실제 거주 중인 집에 제품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사나 리모델링 등으로 집이 비어 있는 경우가 아닌, 현재 거주 중인 집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비율은 2023년 24%에서 2024년 48%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55%로 상승했다.(2025년 1~6월 삼성스토어 판매 기준)

 실제 거주 중인 집에서도 단 8시간 만에 빠르고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같은 증가세의 배경으로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가 꼽힌다. 삼성전자는 실제 거주 중인 집에서도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 하루 만에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핏 키트’를 도입해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며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삼성스토어 기준, 올해 상반기 삼성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직접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이용한 박수연 씨는 “15년 넘은 시스템에어컨을 교체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외출 후 돌아와 보니 설치가 끝나 있어 너무 편리했다”며, “AI 기능도 유용하고 전기료 절감 효과까지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 냉방을 비롯해 △사용 패턴과 외부 환경을 분석해 온습도·공기질을 관리하는 ‘AI 쾌적모드’, △재실 여부를 감지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부재 절전’ 등 AI 기반 신기능을 앞세워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